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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정후 우익수 전환 (시범경기 3연타, 홈 보살, WBC 합류)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2026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습니다. 25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번 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고, 시범경기 타율은 0.333으로 상승했습니다. 저는 이 수치보다 더 주목한 지점이 있습니다. 바로 우익수로 포지션을 옮긴 이정후가 두 차례나 홈 보살을 성공시키며 달라진 수비 능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.시범경기 3연타보다 중요한 건 타구 선택입니다시범경기 성적을 두고 "벌써 감 잡았다"며 환호하는 분들이 많은데, 솔직히 저는 이 시기 타율에 큰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. 시범경기는 투수들이 구종 테스트를 하고, 야수들은 새 포지션에 적응하는 구간이기 때문입니다. 중요한 건 결과가 아니라 과정입니다. 이정후가 보여.. 2026. 2. 25.
고우석 시범경기 부진 (위기 서사, 플랜B, 진짜 숙제) 고우석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시범경기에서 0.2이닝 4실점을 기록했습니다. 만루홈런과 3점 홈런을 연달아 맞으면서 국내 언론은 "GO! 외쳤는데 만루포+3점포"라는 제목으로 일제히 우려를 쏟아냈습니다. 저는 이 기사들을 보면서 오히려 다른 지점이 더 신경 쓰였습니다. 숫자만 떼어놓고 "망했다"는 프레임이 너무 빠르게 완성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.4실점이라는 숫자 뒤에 숨은 맥락야구는 숫자로 기록되지만 상황으로 읽어야 하는 스포츠입니다. 고우석은 8회 1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고, 이미 3-13으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뒤였습니다. 사실상 테스트에 가까운 등판이었다는 얘기입니다. 디트로이트 입장에서도 WBC를 앞두고 고우석의 컨디션을 확인할 시간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, 부담 없는 상황에서 .. 2026. 2. 24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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